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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 자동차 텔레매틱스
입력2004-07-12 11:35:50
수정
2004.07.12 11:35:50
TV·인터넷·고장진단 기능까지
자동차 전용 텔레매틱스 기기는 완성차에 옵션으로 장착되는 ‘비포마켓’용과 쓰던 차량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용으로 구분된다.
애프터마켓용 제품의 경우 현대모비스의 ‘엑스라이드’와 현대오토넷의 ‘폰터스 네비게이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3년동안 100억여원을 투자해 개발한 텔레매틱스 단말기 엑스라이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자동차용 윈도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라디오ㆍTVㆍ네비게이션ㆍ텔레매틱스ㆍCD플레이어ㆍMP3ㆍ인터넷ㆍ음성e메일 등 20여가지 기능을 통합한 멀티미디어 정보단말기다.
간단한 음성명령으로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고 차량 내에서 인터넷도 이용할 수 있다. 엑스라이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최신 교통지도가 네비게이션에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차량 도난ㆍ분실에 대비한 위치추적 기능과 차량고장 유무를 실시간으로 진단ㆍ통보해주는 고장진단 기능도 갖췄다.
하반기중 현대자동차의 정보센터와 연계해 목적지까지의 실제 교통상황 및 생활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가격은 240만원.
현대오토넷의 폰터스 네비게이션은 네비게이션 본체와 아이디오 교통정보수신기, AV 영상시스템 등을 필요로 따라 별도로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전국 주소 2,700만여건의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느 곳이든 손쉽게 찾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CD에 내장된 전자지도를 통해 3D 입체화면을 제공하며 교차로 등 복잡한 도로에서는 화면을 분할해 자세히 보여준다.
운전자가 자주 찾거나 기억해둘 필요가 있는 목적지를 최대 500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네비게이션 본체는 110만원 선, 옵션인 아이디오 교통정보수신기는 31만원. 라디오와 TV 시청, DVD 체인저 연결이 가능한 AV 시스템 ‘HAV-776’을 선택하면 90만원, 단순거치형 7인치 자동차TV를 선택하면 37만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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