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의도 금융허브 계획 '삐거덕'

AIG GRE 국제금융센터 지분매각 추진 이어<br>미래에셋도 투자유치 안돼 '파크원' 포기할듯


SetSectionName(); 여의도 대규모 개발계획 '삐거덕' AIG GRE 국제금융센터 지분매각 추진 이어미래에셋도 투자유치 안돼 '파크원' 포기할듯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서일범 기자 squiz@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미래에셋그룹이 총 사업비 1조3,000억여원 규모의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서울 여의도 '파크원' 개발사업에서 손을 뗄 것으로 보여 여의도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잇따라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크원과 함께 여의도 국제금융허브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서울국제금융센터도 개발사업권을 가진 미국 AIG의 자회사 AIG GRE가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3일 파크원 프로젝트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원시행사 측에서 금융시장 위축으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느끼자 미래에셋이 이 사업에서 손을 뗄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업을 계속 끌고 갈지 여부는 이달 중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계 부동산회사인 '스카이랜디벨롭먼트'가 시행을 맡아 진행하는 파크원 프로젝트는 옛 통일주차장 자리 4만6,465㎡에 총 사업비 1조3,310억원을 투자해 54층, 72층 높이의 오피스 2개 동, 400객실 규모의 호텔, 쇼핑시설 등을 짓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미래에셋은 이 사업에 펀드를 조성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동시에 오피스 1개 동을 직접 매입할 방침이었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은 총 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스카이랜디벨롭먼트가 차입금 조달 등 투자선행 조건을 이행하지 못하자 추가 자금납입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크원의 최대 투자자인 미래에셋이 이 사업에서 손을 뗄 경우 개발 계획 및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자금조달이 막혀 1조원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투자할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랜과 미래에셋 측은 공식 답변을 피하고 있다. 스카이랜 측은 "(미래에셋의 계약취소 여부는)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말했고 미래에셋 측은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크원 프로젝트와 함께 파크원 맞은편 부지에 추진 중인 서울국제금융센터도 개발사업권을 가진 AIG GRE가 구조조정을 앞두고 지분매각에 나설 수 있어 차질이 우려된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4일 AIG, AIG GRE 측 관계자와 회의를 열고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 받을 예정"이라며 "지분매각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AIG GRE는 지분유지 의무가 있기 때문에 지분매각시 서울시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AIG GRE는 지분을 팔 수 없어 사업이 흔들릴 가능성은 낮다"며 "또 국제금융센터 사업비의 70%는 국내에서 조달하는 만큼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