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은 졸업ㆍ입학 시즌을 맞아 교복, 학용품, 신발, 가전제품 등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주변 대학들과 연계해 다양한 행사를 벌이는 곳도 있고, 교복과 관련한 전시회를 여는 곳도 있는 만큼 의외의 ‘깜짝 혜택’이나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까지 각 점포별로 ‘신학기 학생복 페스티벌’을 연다. 아이비클럽, 스마트, 엘리트, 스쿨룩스 등의 브랜드들이 학생복을 20만원대에 선보인다. 잠실점에서는 ‘미래의 교복 패션쇼’를, 영등포점과 노원점에서는‘추억의 교복, 미래의 교복, 세계의 교복’행사를 진행한다. 1960년대부터 2000년대 시대별 교복 경향과 미래의 학생교복, 일본, 미국, 영국 등 세계의 교복 스타일을 관람할 수 있다. 수도권 전점의 엘르파리, 내추럴시티 등의 홈패션 매장에서는 이 달 말까지 일부 상품에 한해 10~50% 정도 싸게 판매하는‘졸업ㆍ입학 홈패션 특별 기획전’을 실시한다. 엘르파리ㆍ내추럴시티 10%, 쉐모아 30%, 네이쳐필 40%, 주니데코 50% 할인판매한다. 또한 행사 기간동안 엘르파리 싱글 세트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에서는 오는 3월1일까지 키플링, 에어워크 등 유명 가방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신학기 가방 특집전’을 연다. 구매고객에게는 양말세트, 반팔티셔츠, 무릎담요 등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인근에 대학이 밀집된 신촌점을 중심으로 졸업생을 위한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서비스, 상품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인근 6개 대학 졸업생 중 선착순 110명을 대상으로 졸업식 당일 메이크업 및 헤어스타일링,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 서비스는 각 대학별로 15명씩 졸업식 당일에 이용할 수 있고, 증명사진 촬영은 총 20명을 대상으로 18일에 실시한다. 또한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졸업ㆍ입학생 우대쿠폰을 게재하고, 해당 쿠폰을 출력해오는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주고 화장품 샘플을 증정한다. 여성캐주얼, 남성의류 등 총 49개 브랜드 상품에 대해 10~20% 할인해주고, 선착순 1,200명에게 화장품 샘플을 제공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2월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졸업입학 대전’을 펼친다. 초등학생들을 위해서는 가방행사를 준비했다. 강남점에서 신학기 가방 제안전을 오는 2월 말까지 진행하고, 키플링 백팩은 8만5,000원~13만8,000원, 에어워크 백팩은 9만8,000원, 푸마 백팩은 5만4,0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빈폴키즈 신발주머니는 3만5,000원, 블루독 신발주머니는 2만6,000원에 판다. 중고등학생들을 위해서는 교복과 신발 등을 마련했다. 강남점에서 오는 23일까지 강남지역 중고등학교 추동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스니커즈와 캔버스화 등의 간편화도 판다. 캔버스화는 천으로 돼 있어 활동하기 편하고 가벼워 청소년들에게 인기다. 가격은 6만~20만원선이며, 스니커즈는 8만~10만원선이다. 대학교 신입생과 졸업생들을 위해 본점에서는 ‘2006 디지털 노트북 대전’을 열고, 삼성전자의 센스 노트북과 LG 전자의 X NOTE 노트북을 150만~160만원대에 판매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