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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주지 현웅스님 지명

합천 해인사 주지가 현재 세민 스님에서 조계종중앙종회 의원으로 활동 중인 현응(49) 스님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조계종 종정이자 해인총림 방장인 법전 스님은 지난 30일 하안거 해제법어를 통해 해인사의 새 주지로 현응 스님을 지명했다. 조계종 종헌에 따르면 총림의 주지는 방장 스님이 지명한 뒤 총무원장에게 추천하고 총무원장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임명하게 돼 있다. 세민 스님의 임기가 오는 11월21일까지이나 해인사는 사찰 관리상 문제 등을 이유로 9월 중순께 이ㆍ취임식을 연다는 계획이다. 72년 종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현응 스님은 총무원 기획실장과 불교신문사 사장 등을 역임했고 12대에 이어 13대 중앙종회 의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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