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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LCD산업단지 규모 커질듯

LG디스플레이, 기숙사 증축부지 최소 5,000㎡ 확대 요청<br>경기도 "요구 수용 적극검토"

파주 LCD산업단지의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8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공장증설로 늘어난 근로자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기숙사 증축부지 확대를 도에 요청했다. 파주 LCD산업단지에 소재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파주 7세대공장 옆에 새롭게 건설 중인 8세대공장(P8)을 준공, 올 상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이 크게 늘어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증축을 위해 LCD산업단지 면적을 최소한 5,000㎡ 늘려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도는 회사측의 요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도는 이달 중에 공업용지 배정을 할 때 이를 최우선적으로 반영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소재 파주LCD산업단지 규모는 171만1,840㎡로 향후 5,000㎡ 가 늘어날 경우 171만6,840㎡가 된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3년간 2,500명 이상의 근로자를 증원할 예정으로 현재 4,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로는 이들의 수용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 추가 기숙사에 입주할 인원을 1,80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8세대 공장가동에 따른 인력 증원은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숫자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근 국토해양부로부터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간 도내 공장총량을 836만6,000㎡ 배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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