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연구원은 “네패스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670억원(+15% QoQ, +18% YoY), 영업이익 105억원(+29%QoQ, +92% YoY, 영업이익률 15.6%)로 뚜렷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특히 삼성전자 및 애플의 AP에 대한 WLP(Wafer Level Packaging)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12인치 WLP 매출은 전체 매출의 20% 이상으로 비중이 증가했다”며 “한편 Driver IC 등 기존 8인치 범핑 매출과 수익성도 연초 이후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3분기 실적 역시 매출액 706억원(+5% QoQ, +35% YoY), 영업이익 120억원(+14%
QoQ, +123% YoY, 영업이익률 17%)으로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며 “특히 하반기 WLP 매출
비중은 본사 매출의 25%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송 연구원은 “본사의 WLP의 매출 규모는 올해 700억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1,100억원(+60% YoY)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하반기에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가 본격화 됨에 따라, AP 수요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다”며 “삼성전자는 AP 생산 Capa를 월 9만장에서 연말에는 14만장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이에 맞춰 네패스 역시 본사 WLP Capa를 연말까지 25,000장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므로, 연말 동사의 WLP Capa는 월 50,000장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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