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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中시장 석권 나서

한국타이어(대표 조충환·曺忠煥)가 중국 타이어시장 석권을 위해 생산력 확충과 물류시스템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한국타이어는 20일 중국 현지 생산규모를 오는 2004년까지 두배이상 늘어난 연간 1,130만본 규모로 확대해 중국 최대 타이어 생산업체로 부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또 유통망등을 공격적으로 늘리는 등 물류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강화해 오는 2007년까지 중국내 최대 타이어판매업체로 부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01년까지 중국 시장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목표아래 현재 45개 수준인 대리점 수를 오는 2009년까지 300개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우선 연내에 베이징을 정점으로 한 북부지역,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중부지역, 광저우를 위주로한 남부지역에 판매지점을 설치해 면밀한 시장조사와 함께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수요 계층을 뚫기 위해 제품과 가격대를 달리하는 다변화 판매전략을 수립, 집행하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내 유명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스폰서로 참여 및 광고비 지출 확대를 통해 현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중국 타이어 시장은 오는 2009년에 수요가 1억2,000만본에 달할 정도로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면서『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중국대륙을 평정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한국타이어는 광활한 중국 대륙을 관할하기 위해 원활한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장기적으로 중국 전역을 24시간내에 배송한다는 원칙아래 주요 시장별로 물류조직을 조성, 강화할 계획이다. 표, 한국 타이어 중국 신설지점 중심도시 신 설 지 역 베이징(중국북부) 천진, 하북, 동북3성, 신강, 산서, 내몽고, 감숙, 청해 상하이(중국중부) 강소, 산동, 하남, 호북, 섬서, 절강, 안휘 광저우(중국남부) 복건, 호남, 중경, 운남, 광서, 광동, 귀주 서장, 해남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4/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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