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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이자 미끼로 수억원 가로챈 40대女 구속

울산 중부경찰서는 높은 이자를 지급할 것처럼 속여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김모(43·여)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보험회사에 다니던 김씨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지인 5명에게 높은 이자수익을 얻게 해주겠다며 총 2억1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원금을 돌려달라는 피해자들에게 “집을 처분에 돈을 마련해주겠다”고 속여 안심시킨 뒤 돈을 갚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빌린 돈 대부분을 개인적인 부채를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에게 피해를 본 사람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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