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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 사출성형기 1만대 돌파
입력2003-04-22 00:00:00
수정
2003.04.22 00:00:00
서정명 기자
LG전선(대표 한동규)이 1만대의 사출성형기를 판매해 7,000억원의 누적판매액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3년 LG전선이 한국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한 사출성형기 사업은 이달 들어 누적 판매액 7,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매출 950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1,100억원의 매출과 15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출성형기 매출의 70% 이상을 350톤 이상의 중대형 기종 위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 7,000호기 돌파 이후 3년만에 1만대를 돌파하게 된 것이다.
심재설 상무는 “연간 1만대 이상을 생산한다는 것은 사출성형기 사업에서 세계적인 메이커로 진입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현재 개발 완료된 백라이트 LCD용, 다색용 사출성형기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과 4,000톤급 대형제품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선은 국내 사출성형기 시장점유율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주, 러시아, 중국 등 해외 판매비중이 총 매출의 45% 수준이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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