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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편입 채권 거래가격 공시

삼성운용, 업계 최초로 만기수익률도 함께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선두주자인 삼성자산운용이 업계 최초로 ETF가 편입하는 채권의 거래가격과 만기수익률(YTM)을 공시한다. 투자자들은 ETF가 편입하는 채권의 조건을 세세하게 따져보고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기대수익률이 얼마인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운용은 이달 13일께 ETF가 편입하는 채권의 가격과 YTM를 실시간으로 공시하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한다. ETF는 펀드를 주식처럼 상장시켜 거래의 편이성을 높인 상품이다.

삼성운용은 국내 대표 채권평가사인 한국자산평가와 협력해 채권 ETF의 현재 및 전일 기준 YTM과 잔존만기(가중평균)를 공시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특정 상품을 클릭하면 편입된 각 채권의 가격·종류· 신용등급·비중·만기(듀레이션)·YTM도 세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특정 ETF에 투자한 뒤 만기 보유시 얼마의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투자자들이 온라인주식매매시스템을 통해 ETF를 거래할 경우 채권가격 등락에 따른 수익률 변동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YTM은 알지 못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증권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리테일로 판매되는 회사채의 이자를 일일이 확인하거나 단말기를 통해 정보를 파악해야 했다. 주식형 ETF는 주가 차익이 중요한 반면 채권형 ETF는 채권 차익 외에도 이자수익이 중시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ETF가 편입하는 채권의 YTM을 파악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ETF가 실시간으로 편입 자산을 공개하기는 하지만 각 채권의 거래가격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이자는 알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며 "체크단말기를 통해 이들 정보를 파악할 수는 있지만 사용료를 지불해야 해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sed.co.k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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