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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 장군은 오늘날 CEO"

170여개 국가가 경쟁했던 춘추전국시대 각 나라 장군들은 오늘날 최고경영자(CEO)와 같은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재희 한국종합예술대학교 교수는 2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 주최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나라간 인수.합병(M&A)이 가장 활발했던 시대인 춘추전국시대에는 각 나라별로 다양한 비전과 솔루션을 제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춘추전국시대 장군들은 단순히 용기로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오늘날 최고경영자처럼 철저한 현장분석을 통해 비전을 제공, 병사들을 이끌어서 전쟁이라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교수는 "당시 최고의 전략가 손자는 병법에서 장군은 조직의 문화인 세(勢)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조직의 문화인 '세'에 따라 병사들의 용감함과 비겁함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개별 기업의 성패도 최고경영자가 만든 기업의 문화에 따라 결정된다"며 최고경영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장군은 ▲어떤 전투라도 치를 수 있는 실력 ▲적과자기를 파악해 생기는 소신 ▲남과 자기가 연결돼 있다는 인식에서 오는 인격 ▲솔선수범하는 용기 ▲공과 사를 구분하는 엄격함 등을 가져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박 교수는 "좋은 조직 문화는 회사의 비전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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