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12일부터 프랑스 파리 인근 비콩트성을 배경으로 제작한 새로운 TV광고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17세기 고성인 비콩트성은 아름다운 조경 때문에 설계자가 살아보지도 못하고 프랑스 왕 루이 14세에게 뺏겼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건설은 고풍스러운 성과 푸른 하늘, 형형색색의 열기구로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영화배우 장진영을 주인공으로 한 이번 광고는 ‘성주의 생활’을 주제로 ‘열기구 편’과 ‘술래잡기 편’ 등 두 편이 있다. ‘열기구 편’은 장진영이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본 성의 전경과 정원의 모습을 담았으며 ‘술래잡기 편’은 아이들과 성 안에서 술래잡기를 하는 장면을 통해 성 내부의 화려함을 보여준다. 롯데건설 홍보팀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롯데캐슬의 이미지에 따라 프랑스 현지에서 촬영했다”며 “두 편의 광고를 노출시키는 멀티 캠페인 전략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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