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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세무조사 소식에 3% 떨어져

CJ가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선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며 주가가 3% 가까이 떨어졌다. CJ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300원(2.96%) 내린 7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 하락은 국세청이 CJ CGV와 CJ제일제당에 이어 CJ그룹의 지주회사인 CJ를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를 위축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CJ의 세무조사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세무조사는 정기세무조사인데다 세무관련 의혹이 불거지더라도 과거 SK그룹과 삼성그룹 등 그룹 관련 세무조사 사례를 볼 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고, 일시적일 것”이라며 “오히려 최근 주가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CJ는 서비스산업 집합체로의 변신에 성공해 본격적인 이익 증가 단계에 들어섰다”며 “기업가치가 앞으로 한 단계 레벨 업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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