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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대투 부실규모 5조8,000억원

전 현직 임원 상당수 문책 불가피금융감독당국은 공적자금 투입이 예정된 한국·대한투신의 전현직 임직원을 고지·고발의 형태로 검찰로 넘길 방침이다. 이와별도로 양투신에 대한 실사결과 부실규모(고유계정)는 당초 예상보다 5,000억~6,000억원 가량 늘어난 5조8,000억원 안팎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8일 『감독당국 차원에서 양투신의 부실규명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전현직 임원 상당수에 대한 문책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번 문책은 단순히 감독당국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안을 검찰에 넘겨 수사토록 하는 방향으로 모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임직원을 검찰에 고발할 정도의 완벽한 확증을 확보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감독당국은 이에따라 확증을 잡지 못할 경우 감독당국이 부실혐의을 인지, 검찰에 「고지」하는 형태로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감독당국은 이르면 내주중 문책범위에 대한 잠정 결론을 내린후 심의제재위원회와 금감위 의결을 거쳐 이달안에 최종 입장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의 양투신에 대한 실사결과 두 회사의 부실규모는 5조7,000억~5조8,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일부에서 알려진 규모(5조2,000억~5조3,000억)보다 5,000억~6,000억원 가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6조원에는 조금 못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양투신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규모도 이같은 부실규모에 맞춰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5/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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