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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 주사로 치료 가능

퇴행성관절염 주사로 치료 가능 중앙성심병원 우정호원장 초ㆍ중기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무릎 등을 수술하지 않고 통증신경차단 및 히알루론산 주사로 치료하는 방법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치료법은 통증을 느끼는 무릎 주위 근육의 통증신경을 둔화 시키고, 관절에서 완충ㆍ윤활작용을 해주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주사제를 질환부위 관절주머니 안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히알루론산은 물렁뼈와 관절활액막에서 완충ㆍ윤활작용을 하는 물질로 점성과 탄력성이 뛰어나며, 뼈와 연골조직을 보호해준다. 그런데 퇴행성 질환을 앓는 환자의 경우 관절 주변의 조직과 세포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망가져 이 물질을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게 된다. 그 결과 관절활액이 마르고 점성과 탄력성을 잃어 물렁뼈가 외부충격에 쉽게 파괴되며, 주변인대나 근육까지도 약해져 증상이 갈수록 심해진다. 중앙성심의원 통증클리닉(02-478-5262)의 우정호 원장은 "히알루론산 주사제를 5회 정도 질환부위 관절강 안에 주입하면 윤활기능을 보충할 수 있어 관절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연골의 변성이나 염증ㆍ통증을 줄여줘 일상생활의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우 원장은 또 "우리 몸의 정상관절에 존재하는 히알루론산 제제를 주사하기 때문에 인체내 부작용이 거의 없고, 6개월~1년간 효과가 지속된다"면서 "2가지 치료법을 병행한 결과 환자의 70~80%가 증상이 호전됐다"고 덧붙였다. 이 치료법은 뼈주사와 달리 관절강 안에 주사하기 때문에 침맞는 정도의 따끔한 통증만 느낄 뿐이다. 수술에 비해 비용도 경제적이다. 두 치료를 병행할 경우 치료비는 한쪽 무릎당 1회 3만원선. 히알루론산 주사제는 지난 9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일본, 유럽 등에서 관절염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임웅재기자 입력시간 2000/12/03 17:2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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