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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해표 장류 시장 진출 프리미엄급 '순창궁' 선봬


종합식품기업 사조해표가 프리미엄 제품으로 장류 시장에 뛰어든다. 사조해표는 8일 국내산 햅쌀, 발아콩, 3년 묵은 천일염 등 최고급 원료를 사용해 만든 장류 브랜드 ‘순창궁’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순창궁은 사조그룹이 지난해 12월 총 450억을 들여 준공한 사조순창 공장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장류 브랜드로 사조해표는 순창궁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순창궁은 일단 ‘우리햅쌀 고추장’, ‘발아콩 메주된장’, ‘발아콩 12가지 양념쌈장’ 3종을 선보인다. 우리햅쌀 고추장은 2010년산 우리 햅쌀로만 담가 찰지며, 자연상태에서 햇볕에 바짝 말린 태양초를 사용해 칼칼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발아콩 메주된장과 발아콩 12가지 양념쌈장은 0.1~0.5mm 싹을 틔운 발아 콩을 사용해 더 구수하고 부드럽다는 설명이다. 특히 장류 3종 모두 정제염 대신 전남 신안산 3년 묵은 천일염을 사용했으며, 물은 섬진강 유역의 천연암반수를 사용했다. 사조해표는 또 지난해 9월 인수한 대경식품의 장류 브랜드 ‘옹가네’ 간장도 3년 묵은 천일염을 넣어 새롭게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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