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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방송3사 간판PD 줄줄이 소환 조사

검찰이 방송사 PD들을 줄줄이 소환하며 연예기획사의 방송사 PD들에 대한 금품로비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19일 KBS 김모, MBC 고모, SBS 배모씨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대표적인 국장급 PD들을 19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해피선데이', '일요일 일요일 밤에', `한국 첫 우주인 관련 프로그램' 등 각 방송사의 `간판' 연예 프로그램을 연출한 스타급 PD들이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연예인 출연을 대가로 기획사들로부터 주식이나 금품을 받았는지, 기획사의 자금을 받아 국내외 카지노 도박장에 출입하지 않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또한 유명 방송작가 오모씨가 PD들에게 차명계좌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최근 오씨를 불러 계좌 개설 경위 등을 조사했다. 오씨는 KBS와 MBC 등에서 여러 인기프로그램의 선임 작가로 활동중이며, KBS의 대표적인 장수 오락 프로그램을 20여년간 맡아왔다. 검찰은 모 기획사 계좌추적 과정에 기획사들이 오씨의 계좌로 수백만~수천만원대의 돈을 수시로 입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오씨가 직접 금품을 받은 것인지, 대가를 받고 명의만 빌려준 것인지를 조사했다. 아울러 검찰은 PD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최근 그룹 ‘신화’의 소속사인 굿엔터테인먼트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 회사가 2005년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을 하면서 PD 등에게 주식 로비를 벌였는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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