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매매 공방 속에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9일 오후 1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02%(0.238인트) 하락한 2058.8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국내 주식을 2,026억원 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이 1,365억원, 외국인이 595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
투신(1,132억원 순매도)과 연기금(652억원 순매도)을 중심으로 기관이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이 국내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3조원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의 하루평균 개인 거래대금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2년 2월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업종별로 의약품(2.67%), 운수창고(1.40%), 종이·목재(1.32%) 등이 상승 중인 반면 통신(-2.00%), 건설업(-1.38%), 섬유·의복(-0.77%)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2.64%), 현대차(0.93%), 기아차(0.8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2.80%), 현대모비스(-2.49%), SK하이닉스(-1.64%)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3%(8.91포인트) 오른 676.9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50전 오른 1,093원 50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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