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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포도주 품종 '두누리' 개발

농진청 "침체된 포도농가 새 활력 기대"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기후에 알맞은 적포도주 양조용 품종인 '두누리(사진)'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두누리'는 내년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두누리'는 짙은 검은색으로 착색이 잘되며 과실이 많이 달리고 포도송이가 길쭉해 알 속기가 필요 없다.

농진청은 이달 초 소믈리에의 블라인드 평가결과 '두누리' 품종으로 만든 2011년산 와인이 외국산 와인 2007년산 메를로, 2009년산 피노누아과 비교해 품질 면에서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대부분 캠벨얼리 포도로 술을 담그고 있다. 이 품종은 본래 생식용으로 생산돼 포도주로 만들었을 때 품질이 균일하게 유지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외국산 포도주에 비해 색감, 탄닌(떫은 맛) 등에서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



농진청 정성민 연구사는"'두누리'로 포도주를 제조하면 외국산 중저가 포도주가 차지하고 있는 포도주 시장을 국내산 포도주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며 "침체된 국내 포도농가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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