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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창업 트렌드] 베이비부머 은퇴 후 창업아이템 유행 안타는 업종으로 골라야

평균수명이 길어지는 반면 퇴직 연령은 빨라지면서 은퇴 후 재취업이나 창업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50대 이상 베이비부머 세대 창업의 경우 유행을 타고 떠오르는 업종보다는 안정적인 업종이 추천되고 있다.

한우전문기업 '다하누'는 축산물쇼핑센터 'AZ쇼핑'으로 가맹사업을 진행 중이다. AZ쇼핑은 소, 돼지, 닭, 오리, 양 등 모든 축산물을 전국 최저가로 판매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본사가 먼저 1년 동안 직접 운영한 후 안정적인 수익이 검증된 매장의 지분을 가맹점주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가맹사업을 추진한다. 매장형태는 도심 외곽을 찾는 고객들을 겨냥해 무료 바비큐장을 갖추고 있는 전원형과 도심 상권에 자리잡은 일반 정육점 같은 형태의 도심형 2가지로 운영되며 축산물과 공산품 판매 비중은 8대2 정도가 되도록 매장을 구성하고 있다.

국내 1인당 육류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지만 육류를 구입할 수 있는 정육점 수는 감소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육류를 구입할 때 보다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대형매장이나 브랜드를 내건 업체들을 선호한다. 이런 추세를 감안해 다하누는 AZ쇼핑을 통해 친환경제품,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다하누는 2015년까지 AZ쇼핑 가맹점을 300개 개설해 연간 1조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세계맥주전문점 '와바'는 안정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바탕으로 창업 시장에서 꾸준한 매출 신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어 은퇴 후 창업을 준비하는 중ㆍ장년층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세계맥주전문점은 생맥주에 비해 주류 단가가 높아 투자비용이 많은 편이지만 매출 역시 높은 게 장점이다. 와바의 창업비용은 호프전문점의 약 2배에 달하는 2억1,270만원(가맹비 포함)선이다. 연간 가맹점 평균 매출은 5억2,000만원 수준으로 주점 프랜차이즈 가운데 높은 편이다.

와바는 창업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일정 지분을 투자해 가맹점을 열 수 있는 공동창업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인 '맥주바켓'을 론칭했다. 맥주바켓은 바스켓에 맥주를 직접 담아 카운터에서 계산한 후 마시는 맥주 편의점으로 대학가 상권 등에서 20~30대 젊은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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