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안철수 원장은 지난 7월 '안철수의 생각' 출간 이후 폭 넓게 국민의 의견을 들었다"며 "다양한 분야ㆍ계층ㆍ세대ㆍ지역의 국민을 만나 좋은 의견을 많이 나눴다. 이제 국민께 보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 원장이 본인의 대선출마 시기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은 오는 16일 서울 경선을 마지막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하지만 1차 경선에서 과반수를 차지하는 후보가 나오면 16일에 끝나고 그렇지 않을 경우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23일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안 원장의 출마 여부는 16일 혹은 23일이 속한 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안 원장의 입장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출마∙불출마 여부는 물론 민주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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