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마감시황]코스피, 기관·개인 동반 매수세에 소폭 상승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다만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망심리가 커진 탓에 상승 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코스피 지수는 24일 전날 보다 0.13%(2.46포인트) 상승한 1,947.1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개장과 동시에 1,950선을 회복했으나, 이후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오전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현지시각)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를 부추겼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다. 이에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887억원, 기관은 965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연기금이 1,042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증시 구원 투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면 외국인은 2,38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상승 탄력에 제동을 걸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34%), 화학(1.15%), 의료정밀(1.95%)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계(-0.69%), 전기전자(-0.54%), 건설(-0.53%)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전날 발표한 2,122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1.18% 상승했다. 현대차 역시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태에 따른 반사 이익 기대감에 0.64%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한국전력(1.04%), 아모레퍼시픽(1.48%)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2.45%), SK(-0.80%) 등이 하락했다.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10월1일~7일) 연휴를 앞두고 중국 소비자, 이른바 ‘유커(중국인 관광객)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화장품 업체 토니모리가 13.09% 상승한 가운데 LG생활건강(2.52%), 산성앨엔에스(3.39%), 아가방컴퍼니(2.15%), 보령메디앙스(2.97%), 호텔신라(0.87%)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0.53%(3.60포인트) 상승한 683.88포인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원30전 상승한 1,192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