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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단과대 '경영분권' 추진

국내첫도입… 2010년부터 등록금 자율책정

동국대는 국내 종합대학 중 처음으로 단과대학이 등록금을 자율적으로 책정하도록 결정했다. 동국대는 최근 오영교 총장과 각 단대 학장이 모인 자리에서 '경영 분권화'확대의 일환으로 2010학년도부터 각 단과대가 자율적으로 등록금을 정할 수 있게 했다고 15일 밝혔다. 동국대는 그 동안 대학본부가 계열별로 등록금을 정해 학생들에게 일괄적으로 부과해 왔다. 동국대는 지난 2007년부터 재정 수입 성과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를 포함, 전체 수익규모를 산출한 뒤 이에 맞게 배분된 총액 예산을 각 단과대가 자율 편성해 집행하는 '총액 자율예산 배정제'를 시행해 왔다. 재정수입은 등록금을 비롯해 기부금, 특강과 포럼 운영에 따른 수익금 등을 모두 합한 것이며, 인센티브는 지난해 평가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일종의 '보너스'로 올해 각 단과대에 배분되는 인센티브 총액은 3억원이다. 동국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총장을 그룹의 최고경영책임자(CEO), 단과대를 계열사로 보고 자율경영체제를 확립하자는 취지"라며 "자율이 보장되지만 책임경영을 해야 하는 만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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