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사업은 경남도의 발전전략 중 대선후보에게 제안해 공약화할 필요가 있는 사안으로 모두 23조1,873억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미래 성장동력 기반확충 분야에 7개 과제(2조2,585억원)가 선정됐다. 세부적으로는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경남(창원)과학기술원 설립, 밀양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경남 연구개발특구 지정, 국제해양플랜트 대학원대학교 설립, 뿌리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이다. 사통팔달 물류교통망 구축 분야는 8개 과제 18조2,834억원 규모다.
동남권신공항 건설 재추진을 비롯해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조기건설, U-Type 사통팔달 고속도로망 체계조정, 창원~울산간 직통 경제 고속국도 건설, 창원~김해간(비음산터널) 도로건설,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건설, 남해안 동서교류 연륙교(한려대교) 건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간선도로 확충 등이 포함됐다.
친환경 청정경남 분야는 4개 과제(7,704억원)로 구성됐다. 친환경 대체 취수원 개발, 농업인 다목적 테마공원 조성, 경남 시설원예산업 밸리 조성, 폐열활용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등이다.
건강한 휴양경남 조성 분야는 5개 과제 1조8,750억원 규모의 사업이 공약 요구 항목으로 분류됐다. 경남 테마 관광자원 개발, 가야역사 문화 복원사업, 지리산권 건강·휴양벨트 조성, 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제2거점 종합선수촌 경남 조성 등이다. 경남도는 도내 주요 정당을 방문해 선별된 대선공약을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한편 정당별 대선후보에게도 건의해 최대한 대선공약에 많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개최한 지역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자료를 전달하고 후보ㆍ정당별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