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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골프] 홀 서튼 연장서 싱꺾고 우승

프로 18년차 홀 서튼(40)이 미 프로골프 98투어챔피언십대회에서 사흘간 선두를 지켰던 비제이 싱을 연장전에서 꺾고 우승, 시즌 2승째를 따냈다.서튼은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 70)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합계 6언더파 274타로 싱과 동율을 이룬뒤 연장 첫홀에서 승리, 우승했다. 이로써 서튼은 웨스틴텍사스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을 기록하게 됐다. 첫날부터 3라운드 연속 선두를 지켰던 싱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치는 바람에 서튼에 공동선수를 허용, 눈앞에 두었던 우승컵을 놓치고 말았다. 한편 지난대회 우승자 데이비드 듀발은 최종일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81타로 데이비스 러브3세, 밥 트웨이와 함께 공동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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