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석선물] 상품권 선물 이렇게
입력1999-09-13 00:00:00
수정
1999.09.13 00:00:00
조용관 기자
명절때 가장 보편적인 선물이 상품권이다. 상품권은 이제 현금, 수표, 신용카드와 더불어 제4의 화폐 역할을 한다. 종류도 많고 권면금액도 다양해 경제사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그러나 상품권의 장점은 무엇보다 받는 사람이 자신의 필요나 기호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백화점 상품권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1만원, 3만원, 5만원, 7만원, 10만원짜리 5종류를 선보였다. 이밖에 지난 6월초부터 발행이 허용된 30만원, 50만원짜리 고액상품권 2종류도 발행하고 있다. 백화점 전지점과 한빛은행 서울, 부산, 수도권 전지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1만원, 5만원, 10만원, 30만원, 50만원짜리 지류상품권 5종류와 5만원, 10만원, 30만원, 50만원짜리 선불카드 4종류 등 9종류를 발행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뿐만 아니라 현대드림투어를 이용한 국내외 여행이나 호텔현대, 리츠칼튼호텔, 신라호텔, 홀리데이인서울 숙박료와 식음료까지 결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빛은행과 우체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만원, 3만원, 5만원, 7만원, 10만원, 50만원 지류상품권 6종류와 5만원 10만원 선불상품권 2종류등 8종류를 발행하고 있는 데 6개백화점과 E마트 17개점은 물론 조선호텔, 까르네스테이션, 해외명품 전문점 등에서도 쓸 수 있다. 한미은행과 서울 수도권 주요 우체국 200여곳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신세계는 특히 상품권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까르네스테이션, 토니로마스 등 유명 외식업소 21곳에서 할인이나 우대서비스가 제공되는 쿠퐁북을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올해부터 그룹통합 상품권을 내놓고 있다. 일종의 영역파괴 상품으로 삼성플라자를 비롯 유투존, 홈플러스, 에버랜드, 삼성전자 리빙플라자, 호암아트홀, 제일모직, 신라호텔 등 이용범위가 넓은 게 장점이다.
특히 LG정유와 제휴, 이달 15일부터 전국 2,700여개 LG정유주유소에서 5만원이하 소액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구두상품권 전통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상품권. 금강제화, 에스콰이어, 엘칸토 등 제화 3사는 지난 설과 마찬가지로 4만원권과 9만원권을 제외한 다양한 종류의 상품권을 준비해 놓고 있다. 제화상품권의 특징은 브랜드에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가품과 중저가품으로 구분해놓은 것. 일부업체는 소르젠떼와 고급 골프웨어 신사복등도 구매할 수 있는 겸용 상품권을 발매하고 있다.
문화상품권
아직 어린 학생들을 위해서는 문화상품권이 제격이다. 한국문화진흥이 발행하는 문화상품권은 영화나 연극은 물론 공연관람, 도서및 음반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5,000원, 1만원권 2종류가 발행되고 있다.
사용처가 전국 영화관을 비롯해 서점, 공연장 등 1만5,000개 가맹점에 달해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8월말 현재 지난해 총매출 100억원보다 2배이상 많은 225억원어치나 판매됐다.
전국 서점과 우체국, 기업은행과 편의점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02)562-5300
조용관기자YKCHO@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