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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잠망경] "분양가상한제 폐지 분위기 잡아달라"外

"분양가상한제 폐지 분위기 잡아달라" ○…국토해양부가 지난 22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민간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강남3구 투기지역ㆍ투기과열지구 해제, 양도세 한시 감면 등이 통과되지 못한 것에 못내 아쉬워하는 표정. 국토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는 시장에 반하는 조치인데 여론조사만 하면 왜 폐지에 대한 반대가 많은지 모르겠다”며 “언론이 나서 분위기 좀 잡아달라”고 이례적으로 요청. 손실 떠안는 조건으로 분양가 또 인하 ○…경기도에서 분양가 인하를 단행한 A사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다시 한번 분양가 인하를 결정했다고. 이는 이 회사가 직접 시행하는 일부 블록에 대해서만 분양가를 인하한 것이 화근으로 작용했기 때문. 회사 측은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나머지 블록의 가격을 인하하기 위해 추진했지만 시행자가 동의해주지 않아 결국에는 손실을 떠 안는 조건으로 분양가 인하를 실시했다는 후문. A사의 한 관계자는 “시행사가 가격을 인하하지 않아 결정을 못 내리는 상황에서 계약자들은 우리 측에만 항의를 하니 어쩔 수 없었다”고 토로. 유상증자 주식 가격 떨어지자 울상 ○…지난 4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사주 유상증자를 실시했던 포스코건설의 분위기가 8개월여 만에 180도로 급변. 당초 9월 상장을 목표로 했던 이 회사는 임직원에 주당 9만원에 증자했지만 지금 장외 가격은 5만원대 안팎에 불과. 당시 포스코건설의 예상 공모가는 12만원 이상이어서 한때 대박 꿈에 부풀었던 임직원들은 지금 울상이라고. 일부대형사 '상한제 폐지유보' 에 안도 ○…재개발ㆍ재건축 수주 물량이 많은 일부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일단 유보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이는 사업성을 위해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그간의 주장과 배치되는 모습인데. 당장 상한제가 폐지되면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조합이 대거 등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S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됐으면 내년도 사업계획도 제대로 못 짰을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대형건설사도 곧 임금 삭감·동결 동참 ○…자동차 업계에서 임금삭감 바람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도 곧 임금삭감ㆍ동결 대열에 동참한다고. 시공능력 10위 내 A건설사도 최근 경영진이 직장협의회를 만나 당장 구조조정은 하지 않겠으나 임금은 동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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