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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기홍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

“移通국제표준 주도권 잡으려면 기술개발 못지않게 마케팅 주력을”

임기홍 교수가 개발한 ‘통신방식 및 통신시스템’은 연구를 위한 연구에 그치지 않는, 매우 실용성이 높은 연구라는 평가다. 이는 임 교수가 등록한 국내ㆍ외 특허와 함께 삼성전자 등 기업들과 한 광범위한 공동연구를 통해서도 드러나고 있다. “이동통신의 통신방식 국제표준을 새로 정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기술개발 및 마케팅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임 교수는 이미 ADSL 시스템의 통신속도와 성능을 향상시키는 단일반송파 통신방식인 CAP과 다중반송파 통신방식인 DMT에 대한 주요 원천기술을 개발했고 이들은 현재 유선통신의 세계표준으로 운용중이다. 무선통신에서는 지난 60년대 이후 OFDM 방식이 표준으로 운용되고 있는 데 최근 이런 이동통신 등 무선통신의 표준을 바꾸려는 노력이 진행중이다 . 우리나라가 차지하고 있는 정보통신의 비중을 감안하면 표준방식 여하에 따라서 국내 산업의 판도를 바뀔 수도 있는 중요한 사안인 셈이다. 국내 기업들이 내세우는 방식이 곧 임기홍 교수팀이 개발한 SC-FDE(단일반송파 부문)과 FMT(다중반송파〃)다. 무선 통신의 국제표준 개정은 최근 논란이 된 차세대 DVD에 버금가는 중요성을 갖고 있으나 아직은 수면아래에 잠복해 있는 상태다. “이르면 2007년쯤에 세계 표준이 제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통신분야의 주도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 못지않게 기술마케팅, 전략적인 제휴 등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약력
▦80년 서울대 전자공학과 ▦87년 한국과학기술원 전기전자공학 박사 ▦90~96년 AT&T 벨연구소 연구원. ▦96~00년 루슨트테크놀로지 기술자문 ▦02~03년 삼성전자 연구위원 ▦96년~현재 포항공대 교수 ▦04년~현재 미국전기전자공학회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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