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황제다이어트 美 인기 '시들'

11월, 매출등 급감

살빼기 방법으로 각광을 받았던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사법인 황제다이어트의 인기가 미국에서 시들해지고 있다. 마케팅정보회사인 NPD그룹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황제다이어트의 핵심식사법인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는 성인의 비중은 올 2월 9.1%로 최고점을 찍은 후 11월초에는 4.9%까지 떨어졌다. 황제다이어트는 한때 계란값을 20년만에 최고가로 끌어올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었다. 최근 황제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도 4명중 1명만이 탄수화물 섭취량을 크게 줄였을 뿐 나머지는 이 다이어트법의 권장량만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제다이어트의 유행을 타고 성업했던 회사들도 이 다이어트법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사업을 그만두거나 전략수정에 나섰다. 황제다이어트의 인기속에 급성장했던 식재료사인 MGP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의 수요가 이미 절정을 넘었다면서 2005회계연도의 주당 이익 예상치를 1.08 달러에서 50센트로 크게 낮췄다. 미국내 최대 건조 파스타 생산업체인 ‘아메리칸 이탈리언 파스타’는 저탄수화물파스타를 내놓았다가 재미를 보지 못하자 마케팅 전략을 저탄수화물 식품에서 저칼로리-고섬유질 식품으로 전환했다. 식품업계리서치회사인 테크노믹의 밥 골딘은 “황제다이어트는 처음부터 과대포장됐고 약간의 거품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