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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로 전원복구 작업 마쳐

냉각장치 재가동까진 첩첩산중

일본 당국이 22일 후쿠시마 제 1원자력발전소 3호기를 제외한 모든 원자로에 대해 안정적인 전원 복구 작업을 마쳤다. 도쿄전력은 이날 “1~4호기(3호기 제외) 중 하나는 오늘 중 실제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자로에 전원을 공급하더라도 이후 ▲ 조명복구와 ▲주제어실 복구 ▲ 펌프 등 냉각장비 점검 및 보수ㆍ교환 등의 작업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최대 관건인 냉각장치의 재가동까지는 앞으로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4호기의 터빈실 내 배전반에 전력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전원복구가 진행된 2호기의 경우 주제어실(MCR)에 이날 중 전력을 공급해 복구시킬 예정이라고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밝혔다. 도쿄전력은 현재 전원을 공급하기에 앞서 제어 및 냉각장치의 사용이 가능한 지 사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도쿄소방청과 자위대는 이날도 3ㆍ4호기에 대한 살수작업을 이어갔다. 4호기 살수작업에는 50m 높이의 긴 팔을 갖춘 굴절 레미콘차를 사용했으며 원전 내에는 자위대 전차가 처음으로 투입돼 수소폭발의 여파로 어지럽게 널린 건물 파편들을 치웠다. 이에 앞서 전일 2ㆍ3호기 원자로에서 원인 미상의 연기가 발생, 작업인력들이 긴급 철수하면서 복구작업이 16시간 동안 중단됐다. 그러나 연기가 단순 수증기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원복구 작업은 22일 아침 재개됐으며 오후 들어선 살수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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