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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국산품종개발에 앞장
입력2011-11-08 10:50:39
수정
2011.11.08 10:50:39
경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화훼농가들의 로열티 절감을 위한 국산품종 개발에 앞장서면서 농가 소득 증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8일 화훼연구소 전시장에서 지난 10년간 자체 개발한 장미와 국화 등 국산 화훼 품종의 보급을 확대하고, 수출과 내수시장 개척을 위한 품평회를 가졌다.
품평회에는 주요 수출 화종인 ‘옐로킹’과 ‘리틀썬’ 등 국산장미 9품종과 경남R-24 등 10계통, ‘핑키’ㆍ’골든아이’ 등 스프레이국화 20품종과 CS07-1 등 20계통, ‘레몬아이’와 같은 분화국화 8품종과 CP-1 등 12계통이 선보였다. 또 국내 소비가 많은 ‘레드옥션’과 거베라 신품종 7품종 등 모두 4개 화종 44품종, 42계통이 전시돼 농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전시된 화훼류는 참석자들의 품종별 설문지 조사를 통해 품질과 선호도 등이 평가됐으며, 각 품종에 대한 특성 소개와 질의 응답시간도 가져 재배와 생산, 그리고 소비에 이르는 다양한 정보 제공의 자리가 마련됐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이 그동안 개발한 화훼 신품종은 약 80품종으로, 이들 품종은 우리나라가 국제신품종보호동맹(UPOV) 가입에 따른 품종보호권 등록도 마친 상태여서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또 국산품종에 대한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외국품종에 대한 로열티 부담을 덜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연간 약20억 원의 외화대체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복경 원장은 “이번 화훼 육성품종 품평회를 통해 우수 품종을 소개하고, 재배농업인과 소비자의 요구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국산품종 보급 확대와 소비촉진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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