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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낙폭큰 우량株 부활조짐
입력2004-05-03 17:39:37
수정
2004.05.03 17:39:37
삼성·LG전자 실적 수혜株로 급부상<BR> 크로바하이택·KH바텍·인탑스등 주목
단기 낙폭큰 우량株 부활조짐
삼성·LG전자 실적 수혜株로 급부상 크로바하이택·KH바텍·인탑스등 주목
외국인 매도 한파를 맞으면서 가격이 동반 급락했던 우량 낙폭과대주의 주가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 단기간 낙폭이 큰데다 이들 업종은 대부분 삼성ㆍLG전자의 실적 수혜주로 부상된 종목인 만큼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평가다. 더구나 향후 코스닥 시장도 재료에 따른 차별화는 더욱 심화되기 때문에 주목할 것은 실적이라는 지적이다.
한태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매도로 대부분 종목이 단기간에 크게 떨어졌지만 업종 및 영업실적에 따른 주가차별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종목에 대한 차별화된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실적 호재를 앉고 있는 우량주. 더구나 단기간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면 더 주목하라는 것이다. 실제로 증권사의 잇따른 추천을 받았던 종목들 중 하락폭이 컸던 몇몇 종목이 있다.
크로바하이텍은 지난달 26일 이후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 30일에는 19.57%가 빠진 9,4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KH바텍도 같은 기간 17.78%가 떨어지면서 30일에는 4만5,300원에 장을 끝냈고 인탑스ㆍ오성엘에스티ㆍ파인디앤씨ㆍ아모텍 등도 두자릿수의 가격 폭락을 경험해야 했다.
하지만 이들 종목에 대한 평가는 좋다. 4일 동안 8.34%가 떨어진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송명섭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2ㆍ4분기의 경우 사상 최대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매수'를 주문했다. 목표가는 9,500원. 또 같은 기간 14.09%가 폭락한 인탑스도 삼성전자에 대한 납품케이스 매출 비중이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 가격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가격도 회복하고 있다. 낙폭이 컸던 이들 종목 중 이오테크닉스는 6.21%가 급등했고 인탑스(3.17%)ㆍ동진쎄미켐(4.14%)ㆍKH바텍(3.09%) 등도 오름세를 탔다. .
/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입력시간 : 2004-05-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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