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지난 30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나눔 토크 콘서트’열고 밀알복지재단과 저소득가정 아동ㆍ청소년 100명에 대한 후원협약을 새로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배우 류수영씨가 일일강사로 참여해 봉사활동 경험담을 소개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타인을 연기하는 배우활동을 하면서 인격이 점점 닳아 없어지는 것을 느꼈다”며 “봉사활동을 시작한 뒤로 행복감과 사랑, 인격이 꽉 들어차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류씨가 소개한 아프리카의 외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의 가난한 소년은 SK건설 ‘희망댓글 캠페인’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희망댓글 캠페인은 사내 게시판에 사연글이 올라오면 임직원의 댓글 1개당 1,000원을 회사가 후원하는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철 SK건설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250여명이 참여해 지난 1년간의 ‘희망메이커’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희망메이커는 임직원 기부로 마련한 기금을 통해 저소득가정을 지원하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갖는 SK건설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이광석 SK건설 사회공헌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로 나눔 문화에 대한 더욱 두터운 전사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라며 “앞으로도 SK건설은 희망메이커 활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 우리사회의 지속가능한 행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지난해 동작구·성동구·구로구·성북구·중구 등 서울 5개 구청과 희망메이커 협약을 체결해 저소득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 500명의 생계비와 교육비를 지원해왔다. 이번 밀알복지재단과 협약에서 100명에 대한 후원을 약속해 총 후원대상자가 60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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