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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한마디] 경영쇄신위해 M&A 바람직

소액주주운동이 일부 재벌사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초보적인 단계라고 할 것입니다. 주목하고 싶은 것은 일부상장기업 중에서 지분매매에의해 경영권변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최근에 신진피혁이 그러했고,상아제약은 법정관리 중임에도 녹십자에서 7.3%를 장내매입 했습니다. 또한 기린은 화의가 진행중인데,그래닛 캐피탈에서 25.94%를 매수신고한바 있습니다. 이들 종목이 중소기업이고 주가가 싸다는 공통점이 있고,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적인 상황에서 재벌사나 대기업은 M&A가 쉽지않겠지만, 중소기업들은 얼마든지 시장에서 지분매입이 가능할 것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저가주식은 더욱 그러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무능하거나 회사를 어려움에 처하게한 대주주는 저절로 퇴장하게 될 것입니다. 주식을 사는것은 자본투자에만 그치지 않고 그 회사의 경영권에 참여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어, 누군가가 자기자본이 100억원인 회사를 설립해서 상장시키고 자본을 추가로 조달하는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그런 회사를 싼값에 살수만 있다면, 경영권을 인수하고 증자 등의 방법으로 자본을 확충하여 새로운 사업을 전개하는것이 시간도 절약하고,자본의 효율성이나,주주이익이나,경제발전의 측면에서도 바람직 할 것입니다. 주식의 가치투자는 수익가치,자산가치 겠지요. 그러나 진정한 본질가치는 결국 청산가치에 있지 않을까요. YHL90@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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