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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오거스타

세계 최고의 초청대회를 자부하며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GC의 도도한 태도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갤러리`라는 말 대신 `패트론(후원자)`이라는 용어를 써 비영리 대회임을 강조하는 오거스타 측이 방송 중계자들에게 `러프` 대신 `세컨드 컷`이라는 말을 쓰라는 식으로 용어까지 통제하고, 패트론들에게 직접 관람의 이점을 부여하기 위해 방송 중계를 후반 경기에만 한정한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 여기에 올해는 이라크 전쟁과 여성 차별 논란에 따라 오거스타 측의 주문이 더 늘어났다. 골프장 측은 지난해까지 1시간에 4분 정도 허용하던 중간 광고를 일체 하지 못하도록 요구, 중계권자인 CBS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또 여성회원 불가 방침에 반발해 시위를 하겠다고 나선 미국여성단체연합회를 의식, 어떤 일에 대한 찬성이나 반대를 표시하는 의류나 모자는 절대 불허하겠다면서 검표원들을 통해 입구에서 일일이 검사하고 있다. 한편 미국 외 지역 방송의 경우는 상업광고를 할 수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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