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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북 전용 단말기' 내달초 첫 출시

네오렉스 'NUUT'

네오럭스는 국내 최초의 e북 전용단말기 ‘NUUT(누트)’를 7월초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 제품은 E잉크사의 6인치 크기 전자종이를 채택, 두께가 얇고 가벼워 책처럼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꺼내볼 수 있는 기기다.

전자잉크를 활용한 신개념의 전자책 단말기가 다음달 초 출시된다. 이로 인해 전자책 시장의 대중화가 좀 더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네오렉스는 국내 최초로 전자잉크를 사용한 e북 전용단말기 ‘NUUT(누트)’를 7월 초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 제품은 E-Ink사의 6인치 크기 전자종이를 채택, 두께가 얇고 가벼워 책처럼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꺼내볼 수 있는 전자책 단말기다. 지난 2000년 초에도 전자책이 나왔지만 액정표시장치(LCD)를 채택해 햇빛 아래에선 글자가 거의 보이지 않는 등 불편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선보일 제품은 전자잉크를 채택, 종이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LCD 모니터를 적용한 단말기와 달리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에만 전기를 사용한다.때문에 오랜 시간 들여다 보아도 눈의 피로가 덜하며 전력 소모가 LCD 모니터의 5% 수준에 불과하다.한번 충전으로 7,500페이지(책 20권 분량) 이상을 읽을 수 있다. 이번 출시되는 ‘누트’는 메모리 용량에 따라 최대 1,000권 가까이 전자책 콘텐츠를 단말기에 저장할 수 있어 자신이 원하는 책을 모두 담고 다닐 수 있다. 국내 최대 전자책업체 북토피아 등과 제휴를 맺어 곧바로 약 30만여권의 전자책 콘텐츠를 내려받아 책을 읽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MP3플레이어 기능까지 제공돼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어학 교재나 오디오북 이용까지 가능하다. 전자책 단말기의 가격은 30만원 미만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북토피아 관계자는 “전자책 단말기가 보급, 확산될 경우 전자책 시장 전체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전자책 단말기는 오는 2012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 전자 교과서와 연계, 교과서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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