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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신약 모멘텀’ 주가 탄력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8월께 상품화


동아제약 주가가 신약 모멘텀으로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동아제약은 14일 국내 최초의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의 3상 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하고 “약효 지속시간이 최대 12시간 이상”이라며 “두통ㆍ안면홍조ㆍ심장발작 등의 부작용이 기존 약보다 완화됐다”고 밝혔다. ‘자이데나’는 올해 초 임상 3상을 마치고 식약청에 승인 신청을 한 상태로 오는 8월 초 신약 승인과 8월 중순께 제품화가 예상되고 있다. 김희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령화 및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발기부전제품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30억원, 2006년 160억원, 2007년 25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문치료제의 성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좋아진 데다 박카스의 가격인상과 광고비 감소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배기달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도 “시장환경이 좋고 동아제약은 이미 스틸렌을 론칭시켜본 경험도 있기 때문에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부실했던 관계사도 구조조정을 마쳐 저평가 요인이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동아제약의 주가는 전날보다 5.53%(2,150원) 오른 4만1,000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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