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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교육예산 2배 늘려 1585억 투입

市, 친환경무상급식 등에 지원

서울시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1,585억원의 교육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무상급식과 전문심리상담사 배치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해(846억원)보다 87% 증액한 1,585억원의 예산을 올해 교육지원에 사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예산의 3분의2량인 1,028억원은 친환경 무상급식에 투입돼 올해부터 초등학생은 물론 중학교 1학년까지 대상이 확대된다. 시는 오는 2014년까지 급식 예산을 더 늘려 중학교 전체 무상급식에 나설 계획이다. 또 377개 전체 중학교에 전문심리상담사 배치하고 124개 유치원의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학습프로그램부문에도 391억원을 배정했다.



서울시의 교육지원사업은 강남ㆍ북 교육격차 해소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온 것이다. 특히 올해 조례 개정으로 취득세의 7%(종전 3%)까지 교육지원에 쓸 수 있게돼 교육지원예산이 크게 늘어났다. 신용목 시 교육협력국장은 "올해 편성한 예산 규모는 지난 5년간 투자금의 절반에 해당한다"며 "교육청 재원만으로는 교육 서비스 개선이 어려운 만큼 매년 지원 예산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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