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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엄마가 자녀 3명 바다에 던져 익사

자신의 세 아이를 바다에 던져 익사케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경찰국(SFPD)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30분께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관광지 인근인 제7항구에서 한 여성이 세명의 아이들을 발가벗겨 바다에 집어 던졌다는 한 남자의 119 신고를 받았다는 것. 수사에 나선 경찰은 20일 새벽 오클랜드의 구세군 보호시설에서 거주해온 라슈안 해리스(23)를 살인 등 혐의로 긴급 체포하는 한편 실종된 아이들이 트레이슈안(6), 트래밴티(2), 조슈아(1)인 것으로 밝혀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해안경비대는 신고 접수후 4시간만인 이날 저녁 실종 어린이중 한 사체를 발견했다. 해리스는 경찰에서 “아이들을 물에 빠뜨리라는 목소리가 들려왔으며 그 지시를 따랐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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