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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3개월만에 1,000선 돌파

채권금리는 다시 급등세

주가 3개월만에 1,000선 돌파 채권금리는 다시 급등세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관련기사 • ‘新유동성 장세’가 몰려온다 • 증권주 1,000P 회복 힘입어 급등 • 중형건설주 “고맙다, 외국인” 종합주가지수가 15일 18포인트나 급등하며 3개월 만에 다시 1,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18.19포인트(1.85%) 오른 1,001.94포인트로 마감했다. 1,000포인트 돌파는 지난 3월14일 1,019.69포인트(종가 기준) 이후 석달 만이다. 이에 힘입어 대형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통합지수 KRX100도 전일보다 38.71포인트(1.93%) 오른 2,046.9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합주가지수 급등은 뉴욕증시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데다 외국인이 선물을 5,257계약이나 순매수하면서 1,356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수를 촉발했기 때문이다. 특히 투신 등 기관들은 적립식 펀드 등에 유입된 풍부한 실탄을 바탕으로 1,5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88억원, 846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김영익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풍부한 유동성에 의해 1,000포인트를 돌파했다"면서 "유가 상승세, 2ㆍ4분기 기업실적 우려 등으로 단기적으로 조정을 거친 뒤 하반기 1,200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도 종합주가지수 급등의 영향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호전되면서 6.99포인트(1.46%) 오른 486.46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채권금리는 하루 만에 다시 급등세(채권값 하락)를 보였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0%포인트 뛴 연 3.89%를 기록했다. 입력시간 : 2005/06/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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