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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300억대 수표-어음 위조단 적발

300억원대의 수표와 어음을 위조해 전국에 유통시켜온 남매등 일당 5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전북 고창경찰서는 20일 당좌수표와 어음등을 위조해 자금난에 시달리는 업자와 개인에게 공급한 김숙자(45·여·무직·경기 고양시 화정동), 인복(40·무직), 인숙(여·무직·35)씨 남매등 5명을 유가증권위조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당좌수표 및 어음용지를 金씨 남매에게 공급한 崔모씨를 같은 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남매는 지난 97년9월부터 경기도 고향시 덕양구 화정동 현대아파트에서 崔씨로부터 건네받은 당좌수표와 어음용지에 위조한 고무인과 도장 등을 찍어 470여장을 가짜로 만든 뒤 이를 김형술씨(33·회사원·구속중) 등 30여명에게 장당 200만~250만원에 판 혐의다. 崔씨는 여러개의 유령회사를 설립한뒤 각 은행에서 받은 당좌수표와 어음을 金씨 남매에게 장당 50여만원에 공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金씨 남매가 유통시킨 위조수표와 어음 규모가 3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 회수된 30여장을 제외한 440여장이 현재 시중에서 계속 유통되고 있다고 보고 은행등 각 금융기관에 협조를 의뢰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각종 생활정보지에 「급전구함」이란 광고를 낸 뒤 이를보고 전화를 걸어온 업자와 회사원 등에게 위조 수표와 어음을 판매했는데 신분을 숨기기 위해 구매자들이 통장에 돈을 입금하면 위조수표를 우편으로 주소지에 보내주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창=김대혁 기자 KIMD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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