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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이상 산종목 주가 ‘껑충’

증시침체 속에서도 외국인들은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에 대해서는 매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종목에 투자했을 경우 종합주가지수보다 월등한 투자수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지난 18일까지 외국인이 5% 이상의 지분을 새로 취득하거나 5% 이상 보유한 외국인 주주가 1%이상 지분을 추가로 취득한 종목은 모두 65개사 1억7,885만여주였다. 반면 지분을 처분한 종목은 28개사 9,116만여주로 로 이기간 동안 37개사 8,768만여주를 추가로 취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주요 주주인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인 종목의 주가는 이 기간동안 4.51% 상승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가 16.76% 하락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외국인이 주식을 처분한 종목도 10.37% 하락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매수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대우자동차판매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2일 3,705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지난 18일 1만200원까지 올라 상승률이 무려 175.30%에 달했다. LG석유화학과 한진해운의 주가상승률도 각각 96.49%, 90.84%를 기록했다. 이밖에 일진전기와 팬택ㆍ동양제과ㆍ동원F&BㆍKEC 등도 60%가 넘는 주가상승률을 나타냈다. 한미약품과 오뚜기 식품의 상승률도 40%를 웃돌았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이 5%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은 외국인 선호주이거나 직접 투자종목”이라며 “이 가운데 외국인이 추가적인 매수를 벌인 종목은 향후 영업전망도 밝다고 해석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이 지분을 늘리고도 주가가 떨어진 종목군은 영창악기와 LG애드ㆍLG생활건강ㆍ현대산업개발ㆍ현대해상ㆍ삼양옵틱스 등으로 나타났다. 영창악기는 외국인이 무려 260만여주를 거둬들였지만 주가는 22.45% 하락했다. LG애드 역시 외국인 지분이 471만여주 늘어났지만 주가는 22.83% 떨어졌다. 삼양옵틱스는 외국인 지분이 154만여주 늘어났지만 주가는 38.94% 하락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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