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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그로스 "연준, 올해 초에 금리 올렸어야 했다"

월가 ‘채권왕’ 빌 그로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의 적기를 놓쳤다며 올해 초에 단행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로스는 지난해 합류한 미국 투자회사 야누스 캐피털이 2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9월 투자 전망 보고서에서 “너무 조금이고, 너무 늦었다(too little, too late)”라는 표현을 쓰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어서 “연준이 (이달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면서, “지난 6년간 ‘제로 금리’를 유지한 것이 실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점을 연준이 깨닫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로스는 최근의 중국발 금융시장 충격에도 언급했다. 그는 “이는 세계 경제 그 자체에 뭔가 잘못된 것이 있음을 반영한다”면서, “두말할 것 없이 중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로스는 지금과 같은 시황에서는 “현금 또는 현금에 버금가는 자산 보유”가 가장 바람직하다면서, 한 예로 6개월 만기 회사채를 거명했다. 그로스는 이와 관련, 투자 귀재 윌 로저스가 ‘대 침체(Great Depression)’ 때 “내 돈이 얼마나 투자 수익을 내느냐보다는, 회수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음을 상기시켰다. /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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