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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 뉴타운 사업활기 분양권가격 '고공비행'

길음 뉴타운 구역 내 재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아파트 분양권과 재개발 지분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길음 뉴타운은 서울시가 선정한 1차 뉴타운 가운데 재개발 사업이 가장 활발한 곳으로 구역 내 5개 재개발 지구 중 한 곳은 이미 입주가 완료됐다. 20일 길음 뉴타운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지역 아파트 및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분양이 아직 안된 초기 단계의 재개발 구역 지분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분양권ㆍ아파트 매매가 강세=길음 뉴타운 내 재개발 지구 중 일반 분양이 이뤄진 곳은 길음 1ㆍ2ㆍ4ㆍ5ㆍ6구역으로 이 중 1구역을 재개발한 ‘길음1차 삼성래미안’은 지난해 입주가 완료됐다. 특히 6구역(길음 3차 삼성래미안)이 지난 4월 동시분양에서 최고 6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기존 아파트와 분양권도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길음 1차 삼성 래미안은 30평형 매매가가 3억2,000만~3억7,500만원, 39평형은 4억~4억7,000만원 대를 유지하면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내년 입주 예정인 ‘길음 대우 푸르지오’(2구역), ‘북한산 대림 e편한세상’(4구역) 분양권은 웃돈이 1억원 이상 형성돼 있다. 길음 푸르지오 33평형이 2억5,000만~3억2,000만원으로 분양가(1억9,870만원)보다 1억원 이상 올랐으며, 북한산 e편한세상(분양가 2억1,800만원) 33평형도 2억7,000만~3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분양된 ‘길음 2ㆍ3차 삼성래미안’(5ㆍ6구역) 조합원 분도 강세다. 길음 2차 삼성래미안의 경우 일반 분양권은 전매가 금지돼 있지만 33평형 조합원 분은 3억3,000만~3억7,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뉴타운 내 재개발 지분도 강세=분양권 상승세를 타고 뉴타운 구역 내 재개발 지분도 탄력을 받고 있다. 길음 7ㆍ8구역, 정릉 9구역의 경우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손 바뀜이 활발하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24평형 아파트 배정이 예상되는 대지 10평 미만의 지분이 평당 1,400만~1,700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재개발 구역은 현재 구역지정신청 단계로 길음 7구역은 두산건설, 길음8, 정릉 9구역은 삼성물산을 각각 시공사로 선정한 상태다. 사업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일반 재개발 투자에 비해 사업 장기화에 따른 위험 부담이 적은데다 뉴타운 지정으로 기반시설과 단지가 체계적으로 조성되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근 길음공인 관계자는 “최근 한달 새 1,000만~1,5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랐다”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 또 한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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