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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배상책임보험에 90개 기업 가입

기업 경영진의 직무상 과실 등으로 인한 피해를 담보하는 임원배상책임보험에 90개 기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삼성.현대.LG.동부화재 등이 판매하기 시작한 임원배상책임보험 가입자는 지난 9월말 현재 90개 기업(수입보험료 17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 상장기업만 757개임을 감안할때 판매실적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소액 주주의 권리찾기나 정리해고에 따른 종업원의 소송증가, 경영상의 책임 강화 등으로 영업 전망은 밝은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금융.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은행,종금사,보험사,증권사,금고 등 금융기관이나 주식회사의 부실경영에 대한 법적 책임추궁이 잇따르고 있어 이 보험의 가입기업은 급증할 전망이다. 업계는 가입 기업수가 내년 3월 150개, 내년 말께 380개 등으로 급증, 4년후인 2002년께는 1천억원대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보험은 올들어 외국투자자의 지분확대에 따른 주주 대표소송 증가, 소액 주주들의 권리찾기 운동 확산, 정리해고 도입에 따른 종업원 소송증가, 기업의 부실.비리에 대한 종업원의 소송 증가, 사외이사제 확대 등으로 가입을 원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 94년 이 보험을 도입, 4년만인 지난해말까지 전체 상장사(1천7백개)의 80% 정도가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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