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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배 이모저모..

휠라배 이모저모..장타대회 환호성 넘쳐 ○…넷츠고 골프동호회는 공식대회에 앞서 이벤트로 퍼팅대회와 장타대회를 열어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퍼팅대회는 클럽하우스 뒷편 왼쪽 연습그린에서, 장타대회는 연습 그린 바로 앞쪽인 중코스 1번홀에서 진행됐다. 퍼팅대회는 조용한 가운데 펼쳐졌지만 장타대회는 굿 샷을 외치는 환호와 안타까운 탄성이 섞여 들뜬 분위기를 연출했다. 장타대회장에서 간간히 『인간만 나오게 해야 한다』 『도핑 테스트를 해야 된다』며 장타에 감탄하는 환호성이 터져 퍼팅하는 골퍼들을 놀라게 했다. 김보섭씨, 323야드 최장타 ○…넷츠고골프동호회의 최고 장타는 김보섭씨. 롱기스트 홀인 중코스 파5의 9번홀에서 김씨는 323야드를 날려 남자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핸디캡 11인 김보섭씨는 이날 대회에 앞서 열린 장타대회에서는 380야드를 기록했으나 볼이 러프에 떨어져 최고장타자의 영예를 놓쳤다. 여성시샵 김연희씨는 230야드를 기록해 여자부문 롱기스트 1위에 올랐다. 한편 중코스 파3의 3번홀에서 진행된 니어핀 부문에서는 핸디캡 20의 이광철씨가 핀 40㎝에 볼을 떨궈 홀 70㎝에 붙인 이준호씨(핸디캡 5)를 제치고 남자부문 니어핀상을 받았고, 여자부문에서는 이기자씨(핸디캡 40)가 핀 6.5㎙에 붙였다. 김광선씨, 퍼팅대회 우승 ○…퍼팅대회에는 35명이 출전해 시니어부의 김광선씨가 우승했다. A,B조로 나눠 2번씩 퍼팅하는 식으로 진행된 예선에서 5명이 1번씩 단번에 홀 인해 결선에 올랐으며 결선에서는 김광선씨만이 유일하게 단번에 홀인 시켰다. 장타대회에는 모두 28명이 출전해 이희준씨가 340야드를 쳐 우승했다. 3개의 볼을 쳐 가장 멀리 나가는 사람을 뽑은 이 대회에서는 300야드 넘는 장타자가 즐비했으나 러프에 빠진 경우가 많았다. 넷츠고 동호회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장타자인 김보섭씨도 380야드를 날렸으나 볼이 러프에 떨어져 실격했다. 대회 임박 불참통보 제명 넷츠고 골프동호회는 이날 엄격한 운영규칙을 적용해 회원 한 사람을 제명시키기도 했다. 경기시간이 임박해 불참 통보를 했기 때문. 김형철 대표시삽과 황규완 경기시삽은 『최소한 경기에 출전하기 48시간 전에 불참통보를 하고 대신 출전할 사람을 주선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김형철 대표시삽은 또 『한번 제명되면 최소한 6개월은 회원으로 재가입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6/12 18:4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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