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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내년에도 공격경영"

경영전략회의 주재 "원화 강세등 불리한 요인 많지만 극복할것"


"내년에도 불리한 요인이 많지만 공격경영을 통해 극복해나가겠다." 정몽구(사진) 현대ㆍ기아차 회장은 14일 양재동 사옥에서 세계 주요지역 해외 법인장 20여명, 지역본부장이 30여명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원화 강세와 각국의 세제지원 종료 등 불리한 요인이 많아지지만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이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현대ㆍ기아차의 내년 글로벌 판매 목표를 올해 판매 예상치(465만대)보다 75만대(16%)가량 많은 540만대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목표는 내년 세계 자동차 판매 증가율(6%)의 2.7배에 달하는 높은 수준으로 내년에도 보다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이에 따라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적극적인 판매 활동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힘쓰고 지역별로 사후서비스(AS)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해외 법인장과 지역본부장들은 올해 판매 실적을 보고하고 지역별 내년 시장 전망과 판매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중국 법인은 '국외법인 최초 100만대 판매 돌파'를 달성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반면 유럽에서는 정부의 중고차 인센티브가 대부분 올해 종료돼 판매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에는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연산 30만대)이 본격 가동되고 지난 9월 준공식을 한 현대차 체코 공장 생산량도 올해 20만대에서 오는 2011년까지 순차적으로 30만대 체제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재차 확인했다. 내년 국내시장에서는 현대차가 아반떼ㆍ그랜저ㆍ베르나, 기아차가 스포티지ㆍ로체ㆍ모닝 등 후속 모델을 내놓아 신차 효과로 현대ㆍ기아차 시장 점유율이 80%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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