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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FOMC 성명서 전문(영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5일(현지시간) 최근 경기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상태인데다 주택시장의 침체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물가안정의 범위 내에서 더 강력한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수단 사용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FOMC가 올해 첫 정례회의 후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번역 전문>

지난달 개최된 FOMC 회의 이후 수집된 정보는 전세계 경제성장률이 분명히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점진적인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지표는 전반적인 노동시장 상황이 일부 개선됐음을 보여주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가계지출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고정자산에 대한 기업투자의 증가 속도는 둔화됐으며, 주택부문의 침체는 계속되고 있다.

물가는 최근 수개월간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안정된 상태에 머물러 있다.

법적으로 위임된 사항에 따라 FOMC는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을 추구하고 있다. FRB는 향후 몇 분기에 걸쳐 완만한 경제성장세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업률도 목표에 일치하는 수준까지 느린 속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세계 금융시장의 압박은 계속 경제전망에 중대한 하방리스크가 되고 있다. FRB는 향후 몇 분기에 걸쳐 물가가 목표에 일치하거나 더 낮은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더 강력한 경제회복세를 지지하고 인플레이션 수준을 FRB가 적정하다고 여기는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상당히 부양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특히 FOMC는 연방기금금리의 목표범위를 연 0~0.25%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낮은 자원활용도와 중기적으로 안정된 수준을 보이는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경제상황은 이례적으로 낮은 연방기금금리 수준을 최소한 오는 2014년말까지 유지하는 것을 정당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FOMC는 아울러 지난해 9월 발표했던 보유증권의 평균 만기를 연장하는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FRB는 기존에 보유한 주택저당증권(MBS) 등 각종 증권의 만기도래분을 재투자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증권 매입 규모와 속도를 점검하고 보유분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할 준비를 할 것이다.



FOMC는 정기적으로 보유증권 규모와 구성비율 등을 점검해 물가안정의 범위내에서 더 강력한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보유 증권의 조절을 준비할 것이다.

FOMC의 이런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벤 버냉키 의장과 윌리엄 더들리 부의장, 엘리자베스 듀크, 데니스 로커트, 샌드라 피애날토, 새라 블룸 래스킨, 대니얼, 타룰러, 존 윌리엄스, 제닛 엘런 이사가 찬성했다. 반면 제프리 래커 이사는 초저금리 유지 시한에 대한 내용을 삭제할 것을 주장하며 반대했다.

<영문 전문>

Information received since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met in December suggests that the economy has been expanding moderately, notwithstanding some slowing in global growth. While indicators point to some further improvement in overall labor market conditions, the unemployment rate remains elevated. Household spending has continued to advance, but growth in business fixed investment has slowed, and the housing sector remains depressed. Inflation has been subdued in recent months, and longer-term inflation expectations have remained stable.

Consistent with its statutory mandate, the Committee seeks to foster maximum employment and price stability. The Committee expects economic growth over coming quarters to be modest and consequently anticipates that the unemployment rate will decline only gradually toward levels that the Committee judges to be consistent with its dual mandate. Strains in global financial markets continue to pose significant downside risks to the economic outlook. The Committee also anticipates that over coming quarters, inflation will run at levels at or below those consistent with the Committee's dual mandate.

To support a stronger economic recovery and to help ensure that inflation, over time, is at levels consistent with the dual mandate, the Committee expects to maintain a highly accommodative stance for monetary policy. In particular, the Committee decided today to keep the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at 0 to 1/4 percent and currently anticipates that economic conditions--including low rates of resource utilization and a subdued outlook for inflation over the medium run--are likely to warrant exceptionally low levels for the federal funds rate at least through late 2014.

The Committee also decided to continue its program to extend the average maturity of its holdings of securities as announced in September. The Committee is maintaining its existing policies of reinvesting principal payments from its holdings of agency debt and agency mortgage-backed securities in agency mortgage-backed securities and of rolling over maturing Treasury securities at auction. The Committee will regularly review the size and composition of its securities holdings and is prepared to adjust those holdings as appropriate to promote a stronger economic recovery in a context of price stability.

Voting for the FOMC monetary policy action were: Ben S. Bernanke, Chairman; William C. Dudley, Vice Chairman; Elizabeth A. Duke; Dennis P. Lockhart; Sandra Pianalto; Sarah Bloom Raskin; Daniel K. Tarullo; John C. Williams; and Janet L. Yellen. Voting against the action was Jeffrey M. Lacker, who preferred to omit the description of the time period over which economic conditions are likely to warrant exceptionally low levels of the federal funds rate.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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