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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英총리의원 봉급인상 제동

"인플레이션 억제 위해"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의회가 의원봉급을 2.8% 인상하려는 움직임에대해 제동을 걸었다. 7일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브라운총리는 BBC '앤드류 마 쇼'에 출연해"하원 의원들은 우리가 다른 공공부문 종사자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원칙에 충실함을 보여줘야 한다"면서"의원들도 공무원들에게 적용하는 기준이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인플레 억제를 위해 경찰봉급 인상률을 1.9%로제한한 사실을 예로 들면서 장관들의 봉급 인상률도 2% 미만즉, 1.9%에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 고위직 봉급심의위원회(SSPB)는 현재 6만675파운드(약1억618만원)인의원 봉급을 2.8%인상할 것을 제안한바있다. 의원들의 봉급인상률은 하원에서 최종적으로 정해진다. 현재 영국 총리와 각료 및 정무장관 봉급은 각각 18만8,849파운드와 13만,579파운드, 10만568파운드이다. 브라운 총리는 올해 영국 경제에 대해"매우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미국발 서브프라임 부실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의 혼란으로부터 영국경제를 안전하게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4%인데 비하면 우리는 2%로 매우 안전하다"며"이 같은 추세를 올해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선 공공분문의 임금인상율이 적정수준에서 관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브라운총리는 올해 중요한 정책 과제로▦새원자력 발전소건설, ▦교통인프라건설투자확대, ▦테러용의자를 영장없이 42시간 구금할수 있도록 하는 법안통과등을 들었다. 그러나 BBC는 브라운 총리가 지난해 6월 취임이후 노던록 은행의 파산사태와 이로 인한 금융권의 혼란, 수백만건의 개인금융정보 누출 및 집권 노동당의 정치자금 모금과 정상의 잡음등으로 초기의 인기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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