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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간암 생존율 확 높여

동아대병원 한상영 교수팀


동아대는 동아대병원 소화기내과 한상영(사진) 교수팀이 기존 치료에 불응하는 거대, 다발성 간암에 대한 획기적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한 교수팀은 지난 10여 년간 병원을 찾은 난치성 간암 환자를 맞춤형 치료하면서 완치 또는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사례를 바탕으로 얻은 연구 결과를 '세계 소화기병학 저널' 7월호에 게재했다.

이 논문의 대상환자를 보면 간기능이 좋지 않거나 간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 간암, 다발성 간암 혹은 간문맥 침범이 있는 경우 등이다. 이런 환자군은 수술 등 기존 치료를 할 수 없거나 치료를 하더라도 반응하지 않아 중앙생존기간이 대략 6~7개월에 불과했다.

한 교수팀은 기존 치료에 불응하는 환자에게 간동맥을 통해 FUDR 항암제를 정맥주사 1,000분의 1 용량으로 1개월에 2주간씩 치료했다. 적은 용량으로 약물을 투여해 전신 부작용이 다른 항암제에서 나타나는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이 전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치료 결과에 따르면 완치된 경우도 있었고 종양 반응률은 약 62%였다고 한 교수 팀은 덧붙였다.



학계 관계자는 "난치성 간암에서 중앙생존기간은 치료하지 않은 경우 6~7개월에 불과하나 치료군에 있어 12~15개월로 매우 향상된 결과를 보여 기존 치료에 불응하는 진행성 간암 환자에 새로운 희망을 주는 치료법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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